자기소개서의 지원동기와 입사 후 포부는 다른 카테고리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결국 같은 맥락이며 지원동기를 산업/기업/직무에 대한 답변으로 받아친다고 지난 번에 언급했던 것처럼 입사 후 포부도 산업/기업/직무로 받아치면 됩니다.
면접에서나 지원동기 / 입사 후 포부가 조금 구별이 될 필요는 있지만, 사실 자소서에서 만큼은 크게 나눌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나'에 대한 내용을 '글'로 소개해야 하기 때문이죠.
잘 읽혀지기 위한 '글'은 서론 / 본론 / 결론이 명확하게 있으면 되고, 결국 어떤 내용으로 시작해서 어떤 내용으로 끝나냐가 중요하거든요.
우리는 취업용 자소서에서 서론에 지원동기를 작성하고 본론에 본인의 경험, 그리고 결론에 입사 후 포부를 작성합니다.
지원동기 항목과 입사 후 포부 항목이 따로 있다 하더라도 이 Concept을 가지고 자소서로 구성하면 됩니다. 물론 경험 내용은 유사한 다른 내용이어야겠죠?
입사 후 포부 포스팅을 보기에 앞서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지원동기 작성을 위한 필수 3요소를 확인해본다면 더 뜻깊은 자소서 공부가 될 것 같습니다.
서론은 본인의 간단한 성장배경과 산업 / 기업 / 직무 요소로 지원했는지에 대한 당위성을 보충하고
입사 후 포부는
'내가 알고 있는 직무내용을 토대로 지원직무는 A라는 업무를 하는 것으로 하는데 내 경험이 A`를 했고, 이를 통해 B`라는 결과를 냈었다. 그리고 실무에서는 C라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A`했던 경험을 기반으로 B라는 성과를 내보겠다"
라고 작성하면 됩니다.
(말은 쉽죠..)
솔직히 요약하자면 위에 처럼만 얘기해도 서류는 문제없다고 자신합니다. (물론 학벌, 학점, 기타 등 다른 요소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요.)
경험의 대소가 중요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경험의 대소가 중요했으면 모든 상위권 대학 학생들이 대기업을 가야겠죠.
다시 자소서 작성으로 돌아와서, 까다롭게 보이는 항목인 '입사 후 포부'는
입사 후에 얼마나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지 또는 보유한 역량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지를 파악하여 이 지원자가 성실하고 기업에 이윤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지원자인지 확인하고자 하죠.
보통 정석으로는
- 회사에 와서 어떤 식으로 성장을 할 것인가
- 입사 후 이루고 싶은 목표
- 입사 후 N년 뒤의 자신의 모습
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작성하기 위해서는 미리 직무에 대한 정리가 잘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가진 직무 관련 강점을 경험과 함께 어필해야 하죠.
여기서 강점은 지난 번에 말씀드렸죠? 장점과 다르다는 것을!
하기 지난 링크 참고바랍니다.
여튼, 무조건 '열심히'만 외치는 것이 아닌 '공부'를 통해 직무를 알아봐야 한다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입사 후 포부를 작성할 때는 기업의 비전도 알아두면 좋습니다.
물론, 자소서를 검토하는 인사담당자들도 자신의 기업 비전을 모르는 경우도 있고, 이를 기반으로 자소서를 크게 검토하지는 않겠지만은 기업의 슬로건, 그리고 그 슬로건과 정반대되는 행동양식을 가지고 있으면 disadvantage가 있겠죠?
지원하는 회사가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나 회사에 대해서 비전을 설정하고, 그에 따른 나의 노력이 들어가서 해당하는 주제를 부각시키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한다면 확실하게 어필할 수 있습니다!
예시를 들어볼까요?
현대자동차의 구매/부품개발 직무를 지원직무라고 예시를 들면,
(현재 현대자동차의 슬로건은 '인류를 향한 진보' 입니다.)
전기차로의 패러다임 변화로 인해 기존 내연기관의 탈피와 이에 따른 부품의 재공급, 새로운 협력업체 발굴 등이 주요 업무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A직무로서 B경험을 통해 C라는 성과를 냈던 경험을 발판 삼아 D라는 성과를 내보고 싶습니다.
입사 1년차 -
입사 3년차 -
입사 5년차 or 8년차 or 10년차 -
(여기서 1년, 3년, 그 이상을 둔 것은 사원/대리/과장급으로 나눈 것입니다. 추가 TMI로 입사 후 3년차부터는 어느 정도 일에 적응을 충분히 하고 실무에 적응한 사람입니다. 배우는 사원보다는 무엇인가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사람이죠. 또한 과장급은 성과를 내야 하는 사람이기도 하고요. 실무자잖아요.)
상기 예시에서
C - 그 과거경험을 통해 최종적으로 본인이 했던 Result (성과를 냈든 안냈든, 내면 좋지만)
D - 앞서 언급한 현재 상황에서 A라는 직무로 성취할 수 있는 성과내용, 또는 기업의 이윤을 창출해낼 수 있는 업무
이렇게 예시를 들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예시를 들면, 입사 후 포부라는 하나의 문항을 가지고 단락별 예시를 보여드릴게요.
첫 번째 단락)
A기업에서 B업무를 수행하여 전문적인 B`로 성장하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전문적인 B`는 A기업의 인재상과 같이 ~하게 B업무를 수행하여 C라는 결과를 도출하고 결국엔 성과를 내야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단락)
이러한 C를 실행하기 위해선 입사 후 다음과 같은 OO를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첫째, B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한 프로세스에 대한 실무지식과 전문성을 개발해 현업에 뛰어들어도 어색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에서 주최하는 교육에 참여하여 ~을 익히고, 이를 바탕으로 ~에 대입하여 ~의 전문성을 갖추겠습니다.
세 번째 단락)
둘째, A기업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이 되겠습니다. B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협업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타 부서 및 동료들과 활발한 팀워크, 나아가 ESG 경영을 ~를 통해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현재 A기업에서 ~한 프로젝트를 하기 위해서는 ~한 업무양상을 띄고 있기 때문에 이 모든 일들은 저 혼자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네 번째 단락)
이를 위해선 팀워크는 필수이고, 저는 학부 시절 ~ 경험을 통해 팀워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성과를 낸 경험이 있습니다.
+ 팀워크 경험
다섯 번째 단락)
앞선 경험을 양분 삼아서 팀워크를 통해 동료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상사의 요구에도 쉽게 부응할 수 있도록 하여 제가 가지고 있는 경험을 A기업에서도 실천하겠습니다.
위의 예시를 바탕으로 하면 대략 1,000 ~ 1,200 자 정도 나올 겁니다.
들여쓰기를 한 이유는 '글'의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직접 만든 템플릿이며
블로그에 생각하면서 적다보니 약간 어색한 표현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부분 양해 부탁드리오며, 우리는 100점 짜리 자소서를 받으려고 하는 게 아니잖아요?
적절한 템플릿을 통해서 '글'의 논리만 맞추면서 내가 하고 싶은 말만 던지면 되는 겁니다.
상기 예시는 입사 후 포부'만'을 물어보는 항목에 적합하여 비록 단락은 5개로 나뉘었지만, 중간에 불필요한 부분은 여러분들께서 과감히 빼버려도 좋고요.
특히, 알아둬야 하는 것이 서론 / 본론 / 결론 논리 구조를 꼭 파악해봤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자소서 템플릿을 빈칸만 빼고 만드는 작업 중에 있으며, 추후 전자책 출판을 고려 중입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리며
자소서 관련해서 궁금하신 점 언제든 문의 부탁드립니다.
성실하게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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