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이슈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파산이라고?

Ben. 2022. 11. 1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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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들. 지난 주말에 전 세계를 떠들석 했던 FTX 파산신청에 대한 내용을 오늘은 알아보기 쉽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Source: 이데일리

상기 사진의 주인공인 FTX 최고경영자 '샘뱅크먼 프리드'는 코인계의 JP 모건, 코인계의 워렌 버핏으로 불리기도 했었죠.

하지만, 이번 FTX 파산신청 사건으로 인해 프리드는 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나고 존 J. 레이 3세가 FTX 그룹의 CEO를 승계하여 파산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알기 위해서는 샘뱅크먼 프리드가 누구인지 알아야겠죠?


'샘뱅크먼 프리드'가 누군데?

샘뱅크먼 프리드는 2021년 포브스가 발표한 미국 400대 부자 순위에서 최연소이자 유일한 20대로서 32위의 순위에 오르기도 한 FTX 최고경영자입니다.

 

샘뱅크먼 프리드는 2017년에 알라메다 리서치라는 투자 회사를 설립했고, 그리고 두 번째로 2019년 가상화폐 거래소인 FTX를 설립했죠!

 

이와 같이 연달아 좋은 소식으로 샘뱅크먼은 가상화폐 세계의 워렌 버핏으로 불리면서 승승장구 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지난 2022년 11월 2일 코인 데스크 기사에서 FTX의 모회사인 알라메다 리서치 재무제표를 공개했는데,

자산 중 1/3 가량이 FTT라는 것이 밝혀졌죠.

 


FTT가 뭔데?

FTT란 샘뱅크먼이 세운 FTX 거래소가 자체 발행한 토큰인데, 이게 왜 문제가 되냐면

알라메다 리서치, FTX 모두 샘뱅크먼 소유의 회사인데 자산 대부분이 FTX가 발행한 토큰이인 것인 점에서 문제가 되죠.

 

또 좀더 자세히 보면,

 

1. FTX 거래소FTT 토큰을 발행해서 알라메다 리서치에 대출
2. 알라메다 리서치FTT 토큰을 담보로 달러를 대출
3. 대출받은 달러FTX에 넣고 FTT 토큰 재매수

 

이와 같은 프로세스로 인해 FTT 토큰 가격이 상승했고, 알라메다 리서치의 대차대조표에 FTT 상승분을 수익으로 표기해서 투자자들에게 또 투자까지 받는 상황까지 이르렀죠.

 

또한 이러한 정황이 드러나고 불안이 웃도는 와중에 바이낸스 CEO인 자오창펑이 바이낸스가 보유한 FTT 전량을 매도하겠다고 했습니다.

Source: Twitter

이걸 본 투자자들이 위기감을 크게 느끼기 시작하면서 FTX에서 자금을 회수하기 시작했죠.

갑자기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가는 것을 감지한 FTX는 투자자들을 설득시키려고 했으나, FTT 가격은 급락했으며, 전전긍긍하던 FTX는 가상 자산의 출금을 중단하고, 바이낸스에 인수 요청을 했는데 처음에는 긍정적인 반응이었습니다.

 

Source: Twitter

하지만, 바이낸스는 하루 만에 'FTX의 상황은 우리가 통제할 수 있거나 도울 수 있는 능력 범위를 이미 넘어섰다' 며 FTX 인수를 철회했죠.

 

이로 인해 FTX는 파산신청을 하게 되었던 것이죠.

 

이러한 FTX의 파산 소식은 전 세계로 전해지게 되었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이었던 FTX가 빠르게 종말을 맞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렇게 FTX 파산신청 사건을 아주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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