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음식

'콜드브루'와 '아메리카노'는 무슨 차이야?

Ben. 2022. 11. 6.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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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NUFACT COFFEE ROASTERS

개인 카페, 편의점을 가더라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커피인 콜드브루!

기존 아메리카노와 다른 맛과 풍미를 가지고 있어서 커피 매니아층에서 끊임없이 사랑을 받고 있는 존재이죠.

 

오늘은 콜드브루에 대한 내용과 아메리카노의 차이에 대해서 설명해드릴게요!

 


콜드브루란?

먼저, 콜드브루는 쉽게 말해 '찬 물'로 내린 커피를 의미합니다.

기존 에스프레소로 추출하여 물과 적절한 비율로 만든 아메리카노와 달리, 콜드브루는 드립식으로 차가운 물을 이용하여 한 방울씩 천천히 추출하는 커피입니다.

 

 

천천히 추출하는 커피인만큼 커피를 만드는 시간도 많이 소모가 되겠죠? 그렇기에 카페인이 아메리카노보다는 많이 들어가있습니다. 카페인 함량을 줄이고 싶다면 물과의 적절한 비율을 통해 본인의 카페인 섭취량을 고려하여 즐기시면 됩니다. 콜드브루와 다르게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를 고온, 고압에서 추출하여 상대적으로 낮은 카페인 함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콜드브루는 차가운 물에서 오랜 시간 동안 원두를 추출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커피 고유의 쓴 맛과 신 맛이 나지 않습니다. 추출식 커피의 경우 한 방울씩 추출하기에 짧게는 12시간, 많게는 24시간 정도 소요가 되며 그렇기 때문에 일반 커피보다는 가격도 비싼 편이죠.

 

이렇게 커피를 오랜 시간 추출하게 되면 뭐가 좋냐고요?

커피는 커피머신을 통해 추출하게 되면 커피가 가지고 있는 기름 즉, 지방 자체를 거르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추출식은 지방 성분을 거르게 되면서 보다 더 깔끔한 맛을 선사하죠. 아메리카노는 그와 반대로 커피의 지방도 포함되어 있고 에스프레소의 양에 따라 맛이 진해지고, 연해지고 또 물의 양에 따라 맛 자체가 변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커피의 순수한 맛과 향기를 즐기기 위해선 아메리카노를 많이들 찾죠. 하지만, 이런 맛과 향기 때문에 콜드브루와 다르게 부드럽다는 느낌보다는 묵직하고 쓴 맛, 신 맛을 아메리카노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럼 더치커피는 뭐예요?

많은 사람들이 더치커피와 콜드브루의 단어 차이 때문에 혼선을 빚는 경우가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콜드브루(Cold Brew) = 더치커피(Dutch Coffee)

입니다.

 

하지만, 영어권에서는 더치커피라는 단어 자체가 존재하지 않으며, 한국에서는 콜드브루라는 커피이름이 더치커피로 알려져 있죠.일각에서는 '더치커피'의 유래가 네덜란드 상인으로부터 커피 제조 방법을 배운 일본인들이 네덜란드풍(Dutch) 커피라 붙여진 일본식 명칭이라 하지만, 정확한 역사적인 근거는 없기 때문에 이 또한 신뢰하긴 힘들죠.

 

그러나 일반적으로 동양권에서 콜드브루는 더치커피라고 많이 통용됩니다.

 

그러므로, 콜드브루와 더치커피는 같은 단어로 봐도 무방하다는 것이죠.

 


하지만, 굳이 분류하자면 한국에서는물을 한 방울씩 떨어뜨려서 우려내는 '점적식' 방법의 커피 추출 방식을 더치커피라고 하고,

 

차가운 물로 아주 장시간 우려내는 방식인 '침출식'으로 만든 커피를 콜드브루라고 많이 합니다.

 

방식의 차이는 존재할 뿐, 실제적으로는 같은 의미라는 것! 다들 이해하시겠죠?보통 이렇게 추출한 커피는 냉장 보관이 가능하며, 저온 보관을 할 경우 커피의 숙성된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일반 카페를 방문해서 콜드브루를 찾게 된다면, 주문 즉시 뽑아내는 에스프레소 방식이 아니라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서 콜드브루를 주시는 상황을 접할 수 있습니다.이처럼, 콜드브루는 일반적으로 냉장보관하면서 마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콜드브루'에 대한 내용을 알아 보았고, 다음에는 좀더 다양한 커피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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