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포스팅에서는
때루아부터 시작하여 레드 와인의 품종에 대해서 얘기를 해봤죠?
그리고 이번 포스팅은 화이트 와인의 품종과, 블렌딩, 그리고 와인의 원료인 포도가 재배되는 유명한 곳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를 해볼게요!
화이트 와인 품종
샤르도네(chardonnay)는 샤르도네 또는 샤도네이라고 읽습니다.
화이트 와인는 과실향이 많고, 화이트 와인이지만 오크 숙성도 가능해서 가벼운 와인, 무거운 와인 등의 스펙트럼이 넓습니다. 그래서 대중적인 와인으로 불리죠. 그만큼 다양한 음식과도 어울리고 사람들에게 많이 사랑받는 와인 품종입니다. 프랑스 부르고뉴, 미국, 칠레 등이 유명합니다.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은 샤르도네 품종의 와인보다는 바디감이 가볍고, 산도가 높은 와인이 많습니다. 상쾌하게 마실 수 있는 와인이 많고,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받는 와인입니다. 프랑스, 미국, 뉴질랜드 등이 유명합니다.
리슬링(riesling)은 샤르도네 품종의 와인보다는 바디감이 가볍고 산도가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무겁게 먹기보다는 가볍고 시원하게 마시면 좋습니다. 상쾌하고 색이 연한 와인이 많습니다. 프랑스, 독일 등이 유명합니다.
모스카토(moscato)는 화이트 와인 품종 중에서 향이 풍부하고, 알코올 도수가 낮은 와인이 많습니다. 기포가 올라오는 스파클링 와인이 많으며 달콤하고, 부드러워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포도 품종입니다. 유명한 ‘모스카토 다스티’는 ‘Moscato d`Asti’라고 표현하는데 아스티(Asti) 지역의 모스카토(Moscato) 품종으로 만든 와인이라는 뜻입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화이트 와인 품종은 가장 대중적이고 유명한 포도 품종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드렸습니다.
이렇게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이 있는데 모든 와인은 하나의 품종으로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블렌딩
와인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은 좋은 품질과 맛있는 와인을 만들어 자신들의 명성과 실력을 높이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수백 번의 실험과 연구를 하죠. 이를 통해 포도 품종을 섞어서 와인을 만듭니다. 이것이 바로 블렌딩이죠.
블렌딩에 대한 디테일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언급하기로 기약하고, 포도 품종이 자라는 유명한 지역에 대해서 알아 볼까요?
포도 품종이 유명한 곳
지금 말하는 지역들 뿐만이 아니라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만드는 지역은 전 세계적으로 무수히 많습니다. 하지만 이번 포스팅에서 알려드리는 지역은 여러분들이 와인을 마실 때 많이 접하게 되는 지역들을 위주로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프랑스 보르도입니다. 까베르네 소비뇽과 다른 포도 품종들을 블렌딩한 와인이 유명한 곳입니다. 프랑스의 유명한 전통적인 산지입니다. ‘보르도 블렌딩’으로 유명합니다.
프랑스 부르고뉴입니다. 레드 와인 품종으로는 피노누아, 화이트 와인 품종으로는 샤르도네가 유명한 지역입니다. 유명하고 좋은 와인들이 많이 나오는 지역입니다.
프랑스 샹파뉴입니다. 샹파뉴는 ‘샴페인’으로 유명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샴페인’이 이 샹파뉴 지방에서 만든 스파클링 와인을 말하는 것입니다. 다른 지역에서 만는 스파클링 와인을 샴페인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샹파뉴 지방에서 만든 스파클링 와인만을 ‘샴페인’이라고 하고 다른 지역 스파클링 와인은 그냥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스페인 리오하입니다. 템프라니요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스페인의 유명한 전통 와인 산지이며, 템프라니요와 다른 품종들을 블렌딩하여 와인을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탈리아 피에몬테입니다.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하며 네비올로 품종을 활용한 바롤로, 바르바레스코 와인이 유명합니다.
이탈리아 토스카나입니다. 이탈리아 중부에 위치하며 산지오베제 품종을 활용한 끼안티, 끼안티 클라시코 와인이 유명합니다.
미국 나파밸리입니다. 미국 와인 산업의 상징적인 곳입니다. 나파밸리에는 수많은 와이러니들이 있으며, 좋은 품질의 와인이 많이 나오는 곳입니다. 미국 나파밸리 와인이 전 세계 와인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호주입니다. 쉬라즈 품종으로 만든 와인이 유명하며, 다양한 와인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양한 실험을 통한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와인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입니다. 소비뇽 블랑 포도 품종으로 만든 와인이 유명하며, 신선하고 섬세하며 상쾌한 와인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칠레입니다. 까베르네 소비뇽, 까르미네르 품종으로 만든 와인이 유명하며, 가성비가 좋은 다양하고 맛있는 와인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입니다. 말벡 품종으로 만든 와인이 유명하며 다양하고 가섭이 좋은 와인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와인 포스팅에 이어 아주 얇은 지식을 이해하기 쉽게 나마 설명드리고자 했는데, 저 또한 공부를 좀 더 해야 겠어요.
와인은 알면 알수록 끝이 없이 깊고, 모르면 정말 모르겠더라구요.
하지만, 와인을 통해 재배되는 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와인 맛의 연결고리 등 공부할수록 흥미를 느끼고 있는 것 같아요.
저도 부단히 이론뿐 아니라 실제로 접하면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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