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주식

주식 투자를 하려는데 왜 경제를 알아야 하나요?

Ben. 2023. 3. 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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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성장하면 주가는 오르고, 경제가 후퇴하면 주가가 하락한다는 얘기 많이 들어보셨죠? 오늘 포스팅은 주가를 보기 전에 경제 흐름을 봐야 하는 이유, 그리고 경제의 흐름을 모른 채로는 주식에 투자할 수 없는 이유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경제란 무엇일까

주식을 투자한다는 것은 한 마디로 경제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경제의 흐름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몸집을 키우는 기업을 정확하게 짚어서 그 주가종목을 선택해야 정말 똑똑한 투자라고 할 수 있죠.

 

그렇다면, 경제란 무엇일까요?

 

들어보셨겠지만, 경제는 3대 주체가 있습니다.

바로,

가계 / 기업 / 정부

이죠.

 

경제라 함은 경제를 구성하는 3대 주체가 재화와 용역을 주고받는 모든 활동입니다. 여기서 재화는 돈, 용역은 노동력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십죠.

 

우리 모두는 경제의 3대 주체 중 하나입니다.

주체는 영어로  Player로, 이러한 개개인은 경제의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한 사람을 의미하죠.

 


가계, 기업, 정부가 어떤 연관을 갖고 있을까요?

 

먼저 정부는 기업과 가계에게 교통 인프라, 전력 인프라, 수도 인프라, 치안 서비스, 국방 서비스 등을 제공합니다. 이를 공공재라고 하죠.

정부도 받는 것이 있어야 하잖아요?

이에 기업과 가계는 정부에 세금을 납부하죠. 정부는 거둬들인 세금으로 나라 살림을 운영합니다.

 

그렇다면, 기업은 정부와 가계에 무엇을 제공할까요?

 

민간재라는 것을 제공합니다. 우리가 타고 다니는 자동차, 책상, 의자 등 정부에서도 필요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생산물을 기업도 마찬가지고 가계와 정부에서 소비합니다.

 

마지막으로, 가계는 정부와 기업에 노동력을 제공하죠. 만약, 스스로 기업 역할을 한다면 우리는 이를 자영업자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경제의 3대 주체는 서로 주고받으며 경제 흐름을 만듭니다.


경제주식 가치(주가)는 연관되어 있다

경제가 성장한다는 것은 이렇게 경제의 3개 주체가 활발하게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겠죠?

적극적인 기업활동을 통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되고, 이는 경제 규모 확장으로 이어집니다.

그러므로 경제가 성장할 때는 주가 상승, 경제가 후퇴를 하게 된다면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죠.

 

즉, 주가를 예측하려면 경제 흐름을 봐야 합니다. 경제와 주가는 무관하지 않기 때문이죠. 특히 주가는 기업에 투자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언제, 어떤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지 아려면 어떻게 경제가 지금 흘러가고 있는지 알아야 하는 게 먼저겠죠?


GDP를 알아야 경제를 이해할 수 있다.

GDPGross Domestic Product의 약자이며 '국내총생산'이라는 뜻으로 다들 잘 알고 계실텐데요.

 

만약 우리나라에 자동차를 생산하는 기업 1개밖에 없다고 가정해봅시다.

연간 생산량은 100대이고 가격은 1원이라고 하면,  GDP는 100 x 1 = 100 원이 됩니다. 우리는 이 100 원을 GDP라고 부르죠.

 

 

GDP = C + I + G + netEx

GDP는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도 표현될 수 있는데요.

여기서

C : Consumption - 소비 : 가계, 개인이 사는 소비
I : Investment - 투자 : 추가 생산을 위해 기업이 사는 것
G : Government expenditure - 정부 지출
netEx : 순수출 (수출 - 수입)

여기서 Government expenditure 같은 경우는 앞서 언급한 100대의 자동차를 한 나라에서 생산한다고 하면 60%가 소비, 그리고 20%가 기업의 자동차 구매, 그리고 5% 정도를 국가 운영을 위해 정부가 지출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나머지 15%는 무엇일까요?

바로 순수출이죠.

순수출은 우리가 수출한 것에서 수입한 것을 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 총생산 즉, GDP는 소비 / 투자 / 정부지출 / 순수출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죠.


뉴스를 보면 전년 대비 GDP 증가율이라는 단어를 많이 보실 수가 있는데, 이것은 경제성장률을 의미합니다.

 

경제성장률은 경제를 이해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지표이며 또한 경제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판단하는 지표로 사용되죠.

 

즉, 경제의 모든 것을 대변하는 지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는 보통 생산 잘하고, 이윤을 극대화할 기업에 투자할 생각으로 주식을 투자하게 되는데 이때, 기업은 경제영역이라는 boundary 내에 속해 있으므로 경제를 알아야 하죠. 즉, 경제성장률을 알아야 주가의 흐름을 알 수 있습니다.

 

경제성장률은 올해 GDP가 전년 GDP 대비 얼마나 증가했는지 보여줍니다.

 

 

여기서 GDP의 증가는 소비의 증가 / 투자의 증가 / 정부 지출의 증가 / 순수출의 증가를 의미하며, 수출이 높아지고 수입이 낮아지면 GDP가 상승하겠죠?

 

또한 정부의 경제 정책 중

국민의 소비 진작
신산업 진출을 통한 기업의 투자 진작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지출
수출 활성화

같은 정책들이 활성화가 된다면 GDP가 상승하고, 관련 기업들의 주식도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 경제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판단하려면 GDP 중에서 소비와 투자가 증가한 부분도 Check하면 좋죠.

 

요약하자면, 주식 투자는 미래 가치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경제가 얼마나 성장하는지 판단하는 것이죠. 거시경제 관점에서 앞으로 소비, 투자, 정부지출이 얼마나 늘어날지 생각해야 하며, 우리는 GDP 구성 요소들의 증감을 통해 경제 전망, 미래 가치도 예측이 가능합니다.


경제전망을 하는 이유가 뭘까?

경제전망이란 앞으로의 경제가 어떻게 흘러갈지 가늠해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전망을 한다고 하더라도 분명히 예기치 못한 사건은 발생하죠. (IMF, 경제위기 등) 이러한 사고가 일어난다면 수정 전망이 필요합니다. 즉, 예기치 못한 사건이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전망이 필요없다는 것은 궤변에 불가하고 전망한 방향성 하에 적절한 투자처를 찾아 변수가 발생한다면 투자도 Re-Balancing (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전망을 무시한 채 투자를 하는 것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거시경제적으로 세계경제 전망주기는 IMF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IMF에서 발간하는 경제전망보고서1, 4, 7, 10월에 확인해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세계경제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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