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수익을 얻을 수 있겠다는 믿음만을 가지고, 자신이 소유한 자본이 아닌 부채까지 얹어서 투자하는 것을 영끌이라고 합니다. 또 빚테크라도 하죠. 이렇게 '영끌'해서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과연 괜찮은 투자인가요?
결론적으로, 영끌을 통한 투기적인 투자는 성공할 수가 없습니다. 처음 몇 번째는 성공할 수는 있겠지만 그 확률은 여러 번 시도할수록 수익이 낮아지고 손실로 마주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영끌해서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적정 부채는 추천드립니다.
그렇다면, 적정 부채는 어느 정도일까요? 그리고 부채를 활용해도 괜찮은 시기는 언제일까요?
투자를 위해서 빚을 내도 되나요?
먼저 재테크란 소득과 자산을 바꾸는 것입니다. 즉, 소득의 증가 속도가 자산 가치의 증가속도보다 느려서 저축만으로는 우리는 돈을 모으기가 어렵죠.
여기서 PIR 지표 (Price to Income Ratio)를 알아둬야 합니다.
이는 가구소득 대비 주택가격비율을 의미합니다.
주택가격(Price) / 소득(Income)
이죠.
우리 사회는 보통 중위소득의 가구를 평균소득으로 책정하게 되는데
방금 PIR 지표에 중위소득 가구의 주택가격과 소득을 대입해보면 소득에 대비해 주택가격이 30배 높습니다.
이는 내 소득을 한 푼도 쓰지 않고 30년간 모아야 중간 가격의 주택을 구매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30년 후에는 집값이 또 올라갈 수도 있죠.
성실히만 살면 갈수록 가난해지는 이 사회의 아이러니한 모순 때문에 젊은 사람들은 소득과 자산을 바꾸는 행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수단이 투자 즉, 재테크이죠.우리는 재테크를 통해 소득과 자산을 바꿔야 합니다. 주식, 채권, 금, 부동산, 원자재 등으로요.
그래서 다음엔 어떤 자산이 오르는지에 대한 기대는 모두의 관심사입니다.어떤 자산 가치가 오를지 들여다 보는 것이 바로 경제 전망이기에, 경제를 모르고 투자하는 행위는 금물이죠.
경제 공부를 통해 앞으로의 변화를 파악하고 소득의 일부를 자산과 바꿔나가야 합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주택을 보유하기 위해서는 내 자산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적정한 시점에 적정한 부채를 활용해서 자산을 늘려야 하죠.
자산을 불릴 기회를 포착했지만, 준비된 소득이 얼마 없을 경우에 우리는 적정한 사다리가 필요합니다.
이 적정한 사다리는 부채를 의미하죠. 천장에 손을 닿기 위해서 우리는 부채를 이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적정한 부채를 계산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얼마만큼 빚을 질 수가 있을까에 대한 계산이죠.
DSR (Debt Service Ratio)
채무상환비율
그 부채비율을 계산하는 도구는 DSR 입니다.
가처분소득 (개인이 자유롭게 소비 또는 저축으로 처분할 수 있는 소득)을 분모에 두고
으로 계산합니다.
지금 빚이 없으면 원리금 상환액은 0이겠죠?
그리고 원리금 상환액은 나 혼자만이 아니라 가구가 갚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맞벌이의 경우 합산 소득으로 계산하고 가구가 가지고 있는 빚으로 계산합니다.
부부와 자녀의 소득을 합산한 월평균 가구이죠.
만약 빚이 200만 원이고, 가구 소득이 1,000만 원이면
(200 / 1,000) * 100% = 20% 죠?
그렇다면 DSR = 20 입니다.
채무상환비율 DSR이 40%가 넘어가면 고위험군입니다.
30%를 넘어가면 위험군이고,
20%까지는 안정군으로 취급되고요.
만약 소득이 뒷받침 된다면 채무상환비율을 20%까지 가져가도 됩니다.
이렇게 소득에 기초하여 원금과 이자 상환액을 계산하죠.
빚의 규모에 따라 달라지는 원금과 이자 상환액은 달라지기 때문에 채무상환비율은 절대 40%를 넘어서는 안 됩니다.
소득이 언제까지 영위되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적정 부채비율이기 때문에 20-30대는 채무상환비율 30%를 넘어서면 위험하지만, 30%까지는 괜찮다고 볼 수 있죠. 앞으로 소득이 끊기기에는 많이 남았으니까요.
만약 본인이 소득 영위 기간이 불확실하다면 채무상환비율은 20% 이내로 잡아야 합니다. 20%까지는 세대 구분 없이 적정한 부채이죠.
대출을 받을 때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는 무슨 의미일까요?
우리는 대출을 받을 때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를 선택할 수 있는데,
보통의 경우 고정금리를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무턱대고 대출을 받을 경우, 채무 상환이 어려워 질 수 있기 때문이죠. 이는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이고 앞으로 금리가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사람은 고정금리로 받는 것을 추천하죠.
하지만, 우리는 금리의 향방은 꼭 알아야 합니다.
금리의 향방을 모르는 것은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고, 이는 위험을 의미합니다.
위험에 대해서 내가 책임질 것인지, 은행이 책임질 것인지를 대출받을 때 정하죠.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는 것은 금리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다는 의미로, 금리변동에 대한 책임을 은행에 지우는 것입니다. 이는 위험을 내가 감당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죠.
고정금리는 변동금리보다 초기 금리가 더 높습니다.
하지만,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는 것은 금리 변동에 대한 책임을 본인이 지는 것으로 저금리로 시작합니다. 금리가 떨어질 것 같은 확신이 있으면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는 것이 유리하겠죠.
변동금리의 경우 금리가 떨어지면 매월 납입할 이자 상환액이 낮아집니다.
금리가 떨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중앙은행에서는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 금리를 인하합니다.
금리 하락전망이 예상된다면 변동금리로 가는 것이 유리하죠.
하지만, 예측이 불가하고 금리가 인상될 전망이다 싶으면 고정금리로 가는 것이 유리합니다.
분할상환과 일시상환이 뭐예요?
말 그대로, 분할상환은 나눠서 대출금을 갚는 것을 의미하고
일시상환은 만기일에 한 번에 대출금을 갚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의 경우 분할상환을 추천하죠.
우리는 대출을 받을 때 만기일을 설정합니다.
분할상환은 10년을 빌렸다면 1년에 상환해야 할 대출금을 매월 상환하는 식이죠.
이는 채무상환비율을 예측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대출을 했다면 매월 납입할 원리금을 정해두는 것이 좋죠.
또한 돈을 빌리자마자 갚아나가는 것이 안정적인 채무상환입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일시상환은 대출금을 한 번에 갚는 것인데 돈을 못 갚는 현상인 부실이 발생할 경우 신용도고 급격히 하락해 카드, 다른 대출 등 금융거래에 타격이 생기면서 경제생활에 어려움이 생기죠.그러니 매월상환액을 예측할 수 있는 균등분할상환을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오늘은 영끌을 통한 재테크가 괜찮은지 계산법과 대출 관련 내용을 설명해드렸습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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