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한국의 기준금리를 3.00%로 인상했습니다.
기준금리는 저번 포스팅에서 '각 나라의 중앙은행이 결정하는 한 국가의 대표 금리'라고 말씀 드렸죠?
또한 한국은행은 현 나라의 경제상황에 맞게 통화량과 금리(이자율)를 조정함으로써 나라 경제를 위해 힘쓰는 조직이죠.
하지만, 올해만큼은 가파르게 금리가 올라갔는데요.
이렇게 한국은행이 '빅스텝'을 단행했고, 우리나라는 2012년 10월 10일(3.00%) 이후로 기준금리 3.00% 시대에 도래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내용을 잠깐 두서로 꺼내자면,
기준금리가 인상한다면, 제1금융권 / 제2금융권 은행들도 금리를 올리고 이에 따라 시민들이 고금리 시대를 직접 체감하게 됩니다.
금리는 이자율이므로, 사람들은 투자를 위한 대출보다는 예/적금이 활성화 되겠죠?
이를 통해 대출은 줄게 되고, 예/적금을 신청하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시장에 풀어져 있던 돈들이 은행으로 모이게 됩니다.
사람들은 소비보다는 저축을 지향하므로 시장 전반적으로 수요는 떨어지겠고, 공급은 높아지게 됩니다.
지금 현재, 기준금리 인상의 연유를 크게 물가의 상승 때문이라고 보고 있는데, 물가의 상승으로 인해 돈의 가치는 떨어지게 되고 이것이 인플레이션으로 직결되는 것이죠.
그래서 한국은행은 시장의 돈을 기준금리 인상을 통해 은행으로 모으고자 하는 것입니다.
지난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설명 및 질의응답을 가졌는데, 이에 대한 발언을 주관적인 견해로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지금 기준금리는 3.00%인데 3.50%까지 올릴 수 있다.
2. 내년 초까지 물가가 잡히지 않는다면 3.50%까지 올린다.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하겠다.
3. 지금 달러당 1400원 대의 환율을 인위적으로 내리기 위해 금리를 올리지는 않는다. 다만 신경을 계속 쓸 것이다.
4. 금리 인상을 통해 영끌하여 부동산 투기한 사람들은 유감이다. 하지만, 지금 부동산을 손대야 경제 전체가 안정된다.
5. 금리 인상으로 인해 대출에 부담을 느낀 취약층이 힘든 부분은 동감하나, 그건 정부의 복지 차원 몫이다. 나는 경제 전반이 중요하다.
6. 확장 재정한다고 돈 풀면 안 된다. 영국 꼴 나기 싫으면 긴축 기조로 가야 한다.
7. IMF 온다고 말이 많은데, 외화 보유액이 많아 IMF는 안 온다.
8. 해외투자 하고 싶으면 해도 된다. 근데 지금 해외투자하다가 고점에 물리면 그 상태에서 환율은 언젠가 다시 1200원 대로 내려오게 될텐데 그렇게 되면 손실만 20%가 넘게 난다.
다음과 같이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을 알아듣기 쉽게 요약해봤는데요, 내용 차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한국 경제는 발언 내용대로 흘러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준 금리 인상으로 인해 영끌하여 부동산을 투자한 사람들, 대출에 막혀 답답한 사람들, 신규 예적금상품을 가입한 사람들 등등 많은 사람들이 심란에 빠져 있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일수록 자기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여 부동산/주식 등 재테크 전략을 다시 손 대고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어떤 파급효과가 대한민국에 도래할 것이고
어디에 적절한 시드머드를 투자해야 내가 쥐어진 돈이 더 많아질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준금리 인상이 초미의 관심사가 된 것 만큼, 앞으로는 기준금리 인상과 그에 대한 파급효과와 현 상황에 대해 생생한 정보를 업로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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