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직후, 대부분의 사람들이 면접 복기를 하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머릿속이 새하얗게 되어 면접 질문이 기억이 나시질 않는 분도 계실 거고 예감이 좋으신 분들이라면 더더욱 안 하실 겁니다.
하지만, 면접은 '면까몰' 이죠.
'면접은 까볼 때까지 모른다.'
이게 좋은 뜻으로 면접을 못봤는데도 합격하는 경우가 있고, 잘 봤다고 느꼈는데도 떨어진 경우가 있죠.
(물론, 저는 둘다 경험 해봐서 면까몰이라는 말이 더더욱 피부로 와닿습니다.)
하지만, 면접 복기는 필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면접 동안에 느꼈던 분위기와 받았던 질문과 답변, 그리고 면접관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함이죠.이에 따라 면접을 준비하는 방향과 방식이 달라지기에, 면접 직후 복기과정은 필연적입니다.
면접 복기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면접 직후에 핸드폰 메모장이나 자신만의 메모방법을 활용해서 본인만의 방식으로 기록하면 됩니다.
구구절절하게 작성해도 되고, 키워드 위주로 써도 되죠. 중요한 것은 본인이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면접 순서, 질문, 본인의 답변 이렇게 최소 3가지는 복기 해야죠.
상기 예시는 제가 직접 H그룹의 Ai면접을 보고나서 기록했던 내용입니다. 저는 생각나는대로 전부 작성을 했지만, 더 간략하게 써도 됐었죠.
저는 특히 스스로에게 Ai면접 준비 피드백과 향후에 Ai면접을 어떻게 대비하겠다라는 계획까지 세웠습니다. (요즘 H그룹이 전부 Ai면접이니까요)
면접 순서는 나는 어떤 순서로 했고, 긴장을 풀기 위해 어떠한 방법을 사용했다 등 다음 면접에 더 좋은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적어놓는 것입니다.
하루에 여러 면접을 진행하는데, 대기업 면접 특성 상 모든 지원자들이 동일한 순서로 진행되지 않죠.
그렇기 때문에 지원자별 진행 순서가 다르다는 것을 미리 인식한 상태로 다음 면접을 준비해야 합니다.
면접복기가 귀찮아하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면접이라는 경험이 쉽게 오는 것이 아닐 뿐더러 정성적 평가인 면접에서 본인이 긴장이나 준비미흡 등 다른 요소로 인해 면접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스스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의 포스팅 여기까지고요. 지금까지 Business-log의 Ben이었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 바랍니다 !!
